논어 [학이] 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 근본이 바로 서야 길(道)이 열린다."
근본이란 무엇인가, 근본이 바로 서고 열리는 길이란 어떠한 길을 말하는가, 인간이 가야 하고 시대가 필요로 하며 역사役事ㆍ歷史가 이루어야 하는 길,
그것은 '통합의 길(천지인의 조화ㆍ상생ㆍ상합)' 이다.
그러면 인간이 이루어야 할 통합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석문도법石門道法'이다.
석문도법을 통해 내 자신의 근본(중심)이 바로 서야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완성의 하늘 길이 열린다.
(석문사상 684p)
하나님이 창조섭리를 통해 창조세계를 만들어 그 시작과 과정, 결과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 방향성을 ‘창조섭리의 3대 목적’이라고 한다. (석문사상 44p)
1. 창조섭리의 첫 번째 목적은
‘자신의 존재성과 존재가치의 인식’ 에 있다.
2. 창조섭리의 두 번째 목적은
‘빛의 상승을 통한 거듭남’ 에 있다.
3. 창조섭리의 세 번째 목적은
‘조화를 통해 나투어지는 아름다움’ 에 있다.
하나님이 뜻한 창조섭리의 목적과 목표, 방향성대로 그 시작을 열고 과정과 절차를 밟아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존재들에게 열두 가지 속성을 부여하였는데 이것을 ‘창조섭리의 12대 속성’이라고 한다. (석문사상 45p)
1. 기준원칙성
2. 균형형평성
3. 기회균등성
4. 과정절차성
5. 의식공유성
6. 등가비례성
7. 입체통합성
8. 희망긍정성
9. 변화발전성
10. 인정배려성
11. 체계논리성
12. 조화광명성
창조섭리의 12대 속성을 통하여 창조섭리의 목적과 목표, 방향성을 인지ㆍ인식ㆍ인정하고 온전함과 완전함에 이르는 시작과 과정, 결과 이루어 조화와 완성, 거듭남에 이르는 것이다.
이러한 창조섭리의 12대 속성을 어떤 존재라도 쉽게 인지ㆍ인식ㆍ인정하고 체득ㆍ체험ㆍ체감하여 자신 스스로 나투고 밝히고 나눌 수 있도록 천지간에 보편화ㆍ일반화ㆍ평범화시켜 놓은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밝고 맑고 찬란함’ 이다.
그래서 이것을 ‘창조섭리의 보편적 속성’이라고 한다.
(석문사상 49p)
인간의 창조목적과 그에 따른 본本과 정체성은 인간이자 신인 석문도인을 통해 천지인이 조화롭게 하나 됨으로써 태공의 시작과 과정, 완성의 결말을 이루는 데 있다.
(석문사상 81p)
본질적 변화를 부르는 후천위기는 인류에게 두 가지 메시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인간의 본本과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본本과 정체성에 입각하여 인류가 하나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석문사상 466p)
후천위기는 인류의 본本과 정체성을 찾아 하나 되게 하는 입체적이고 통합적이고 다원적이고 다차원적이고 동시차원적인 환경과 여건이라 할 수 있다
(석문사상 467p)
호흡을 통해 자신의 근본을 찾아가는 정기신력이 작금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다. 위기 상황은 눈에 보이는 현상일 뿐, 진정한 위기는 인간의 본本과 정체성의 위기다.
따라서 자신의 본本과 정체성에 입각한 중심을 잡는 힘인 정기신력이 후천위기관리능력의 첫번째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석문사상 474p)
행복이란, 자신이 존재하는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충만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마음이 일어날 때입니다. 즉 자신이 존재하는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충만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생활과 삶을 살아가고, 그러한 세상을 열어 나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그 마음을 행복이라 말합니다.
결국 섭리적 가치관과 관점에 입각하여 본다면 자신이 존재하는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충만하고 조화롭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그것이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 됩니다.
(한조도담 3권 22p)
하나님이 바라는 세상은 그러한 세상입니다.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모두가 좋은 세상, 즉 천지인 섭리ㆍ율법ㆍ법도에 입각하여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의 존재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충만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이해와 수용, 포용, 관용과 아량으로 서로 교류ㆍ공감ㆍ소통하고 인정ㆍ존중ㆍ배려하여 같이 함께 더불어 할 수 있는 세상,
그래서 절로 충만함과 고요함이 일어나서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만족감이 일어나 굳이 말로써 자비, 사랑,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어 가는 세상, 그런 세상이 바로 하나님이 바라는 조화선국造化仙國입니다.
(한조도담 3권 26p)
이러한 섭리적 행복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그 빛과 힘, 가치를 있는 그대로 인지ㆍ인식ㆍ인정하여 살아가고자 한다면, '밝은 태양처럼, 맑은 달처럼 그리고 언제나 초롱초롱하여 항상 찬란한 별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이해하여 실천하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조도담 3권 27p)
때로는 공부과정에서 그러한 열정은 욕심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열정과 욕심은 하나의 두 모습입니다. 집중과 집착도 그러하며, 자긍과 자만도 그러합니다. 두 마음의 차이는 바로 있는 그대로 일어나는 순수함에 있습니다.
즉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그대로 일어나면 열정이 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욕심이 됩니다. 집중과 집착, 자긍과 자만도 같은 이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조도담 3권 30p)
여의무심如意無心은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마음과 그 순수한 마음의 평범함 그리고 그 평범함의 자연스러움에서 시작됩니다.
(한조도담 3권 398p)
- 매순간 정기신의 충만함과 고요함이 깃드는
만묵여의滿黙如意
- 지속적인 빛의 거듭남 속에서 생과 사를 뛰어넘는
생사여의生死如意
- 천지인 섭리ㆍ율법ㆍ법도를 알고 순리를 따르게 되는
순리여의順理如意
- 모든 존재와 천지만물을 이롭게 하고, 천지인의 흐름과 형국을 섭리의 순리대로 흘러가게 하는
길상여의吉祥如意
(석문사상 750p)